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빅이닝을 만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란타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빅이닝 한 번이 승부를 갈랐다. 애틀란타는 7회에만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는 등 6점을 내면서 3-4를 9-4로 뒤집으면서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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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애틀란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애틀란타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마이애미가 2회초 미겔 로하스의 솔로 홈런과 3회초 1사 1,3루에서 나온 게럿 쿠퍼의 2타점 2루타, 브라이언 앤더슨의 적시타로 4-1로 리드를 빼앗았다.
애틀란타는 3회말 2사 1루에서 마르셀 오즈나와 트래비스 다노의 연속 2루타로 3-4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침묵한 가운데 7회말 애틀란타는 1사 1,3루에서 나온 오즈나의 적시타와 다노의 스리런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오즈하이노 알비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댄스비 스완슨의 투런 홈런으로 9-4로 달아났다.
마이애미 8회 초 한 점을 만회했지만, 애틀란타로 넘어간 분위기는 넘어오지 않았다.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가 4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대런 오데이-테일러 마젝-윌 스미스-크리스 마틴-마크 멜란슨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마이애미는 선발 샌디 알칸타라가 6이닝 5실점을 한 뒤 이미 가르시아-제임스 호이트-라인 스타넥이 등판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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