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팀의 6연승 도전 경기 선봉에 선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7경기 12승4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있는 에이스 스트레일리다.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펼쳤다. 지난 9월 22일 KT전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27일 KIA전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그리고 2일 한화전 8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평균자책점 0.82(22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다른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과 함께 4일 휴식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팀의 5강 경쟁을 위해 승부수다. 현재까지 스트레일리는 흔들리는 기색 없이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팀의 6연승 도전 경기에 선봉에 선다. 타 구단 경기 결과에 따라서 단독 6위까지 올라설 수 있고 5위와의 승차까지도 줄일 수 있다. 올해 KT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0.92(19⅔이닝 2자책점)로 극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2연패로 2위 굳히기에 실패한 KT는 이대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대은과 김민수의 1+1 전략이다. 지난 3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 때 활용한 바 있다. 당시에는 김민수가 먼저 나섰고 이대은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김민수가 5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한 뒤 이대은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비록 2-7로 패했지만 투수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가능성도 비췄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 이대은이 먼저 마운드에 오르는 셈. 6~70개 정도의 투구수를 기대하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