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31・휴스턴)가 베이브 루스의 가을 기록을 넘었다.
스프링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스프링어는3회 투런 홈런, 5회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으로 스프링어는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7호 홈런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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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프링어는 홈런으로 휴스턴에게 힘을 실어줬을 뿐 아니라 베이브 루스, 제이슨 워스, 카를로스 벨트란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탑 10에 들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스프링어는 현재 넬슨 크루스, 데이비드 오티스, 짐 토미와 함께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공동 7위에 올랐다. 현역 선수로는 알버트 푸홀스(19홈런)에 이어 2번째로 많다. 스프링어가 홈런 한 개를 더하면 레지 잭슨, 미키 맨들과 동률을 이루며 역대 톱5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프링어는 이미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LB.com은 스프링어가 다저스타디움에서 강했던 모습도 함께 조명했다. 매체는 “스프링어는 다저스타디움에서 5개의 홈런을 쳤다. 이는 어느 다저스 선수보다 많은 숫자로, 작 피더슨과 스티브 가비와 동률이다. 레지 잭슨 만이 6개로 스프링어보다 더 많다”고 짚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