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모스 면담 요청,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빠진다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07 16: 28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외국인 타자 라모스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팀간 15차전을 앞두고 “라모스가 면담을 요청했다. 전날(6일) 첫 타석 후 통증을 느껴 면담을 했다. 어제 타격을 하는 것 보니 훈련이 부족한 듯 보였다.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6월과 10월 초반 부상자 명단을 오가던 라모스가 다시 빠졌다.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힘을 보태지 못하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류 감독은 “돌아왔을 때 맹타를 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모스 대신 양석환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1루 LG 1루수 라모스가 롯데 1루주자 김재유를 견제사 아웃 시키던 중 다리에 부상을 입고 교체되고 있다. /cej@osen.co.kr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류 감독은 “어제 경기는 참 아깝다. (고) 우석이가 막아줬어야 했는데 아쉽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전날 삼성과 14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8회까지 2-1로 앞서가다가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연장 12회 접전 끝에 LG가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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