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2년 연속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2루수 직선타를 치면서 더블플레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0-1로 지고 있는 3회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 타점으로 김하성은 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100타점-102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100타점-100득점 기록은 김하성이 KBO리그 역대 36번째 기록이다. 유격수로는 2014년 강정호와 지난 시즌 김하성 본인에 이어서 세 번째다.
2년 연속 100타점-100득점은 김하성이 역대 9번째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6-18년 김재환(두산 베어스)으로 3년 연속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27홈런 21도루로 20-20 클럽에도 가입했다. 20홈런-20도루-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김하성을 포함해 KBO리그 역사상 8명 뿐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