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과 팬들의 선택은 손흥민(토트넘)이었다.
FIFA는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라힘 스털링을 선정, 투표를 실시했다.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팬들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총 15097명이 투표한 가운데 76.6%가 손흥민을 선택했다. 스털링을 선택한 팬들은 23.4%였다. FIFA 공식 SNS는 손흥민이 리그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것을 주목한 후 "손흥민은 지금 유럽축구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인가?"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놀라워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선수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컵 2경기 유로파리그 예선을 펼치는 동안 7골-3도움을 기록중이다.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함께 공동 선수를 기록중이다. 한 경기 4골을 넣기도 했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곧바로 복귀해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 유럽 빅리그서 1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전설'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섰다.
FIFA는 손흥민-스털링의 비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도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히바우두-이니에스타는 "누가 더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가?"를 놓고 투표했다. 이니에스타가 56.8%로 우위를 점했다. 또 "누가 더 뛰어난 미드필더인가?"에 대한 투표에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57.4%로 호셈 아우아르에 앞섰다. / 10bird@osen.co.kr
[사진] FIFA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