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삼성전 6회 대타 등장 ‘KBO 리그 최다 경기 출장 타이’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0.07 20: 35

LG 박용택(41)이 KBO 리그 최다 출장 경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박용택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5차전에서 2,223번째 경기에 출장했다. 2500안타 대기록을 세운 전날(6일) 2,222경기 출장이었고 이날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1사 2루에서 양석환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19시즌 동안 오롯이 한 팀에서 뛴 박용택은 2018년 정성훈(당시 KIA)이 작성한 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제 한 경기 더 출장하면 역대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쌓게 된다.

LG 박용택.

2002년 4월 16일 문학 SK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박용택은 2010년 7월 14일 잠실 KIA 경기에서 1,000경기, 2014년 8월 2일 잠실 넥센 경기에서 1,500경기 출장 이정표를 세웠다. 
2018년 6월 3일 잠실 넥센 경기에서 역대 12번째로 2,000경기 고지에 오른 박용택은 그해 134경기를 소화하고, 지난해 64경기에 출장했다. 은퇴를 예고한 올 시즌 초반,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올 시즌 84경기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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