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코로나19 완치자 출연"..'라스' 박태준, 턱스트 논란→300억 CEO 루머 '탈탈' (ft.품절男)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0.08 07: 56

'라디오스타'에서 박태준이 턱스트 논란부터 300억 CEO 루머를 전한 가운덴 코로나 완치 후일담까지 모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이근 대위와 배우 한다감, 황석정, 작가 박태준이 출연했다. 
먼저 한다감은 1년 반만에 출연이라면서 "그 사이 결혼도 했다, 이름과 함께 인생도 변화가 왔다"며 소식을 전했다. 개명후 인생이 속전속결 흘렀다는 그녀는 "개명 후 결혼생각이 갑자기 나더라, 결혼도 속전속결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한옥집 천평 공개 후 재벌딸이라는 재벌설에 대해 한다감은 "삼촌이 한옥 건축가, 삼촌 덕에 공사비 절감했던 것, 실제로 돈이 많이 안 들었다"면서 "땅은 오르기 전에 매입한 것, 부자재들도 직접 고른 것, 발품팔아 만든 한옥집이다"고 해명했다.  
한다감은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다감은 "아버지가 결혼식날 엄청 우셔서 민망하기도 했다, 아버지가 결혼에 대해 서운해했지만 지금은 행복해하신다"면서 "직접 청사초롱까지 달아 길을 밝혀주셨다"고 말해 모두를 부러워하게 했다.  
한다감은 2세 태교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다감은 "엄마의 소피마르소 사진 태교법에 따라 내 사진을 볼까한다"며 자기애 충만한 입담으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남편과 한 번도 다툰 적 없다는 그녀는 "아직까지 충돌없다, 결혼한지 7-8개월이라 신혼"이라면서 다툼없는 비결에 대해선 "서로를 인정하는 부부, 하지만 애교밀당 중이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전해 부러움을 안겼다. 
UDT 출신 이근 대위가 출연했다. '가짜사나이'로 대세등극 유행어 제조기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그는 UDT 후에도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이근 대위는 "평생 군생활 하고 싶었다, 안보 전략에 대해 많은 계획을 세우고 싶었으나 군에선 한계가 있더라"면서 이후 직접 안보 전략 컨설팅 회사설립했던 비화를 전했다.  
결혼여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공개를 했다. 한 번도 이를 공개한 적 없다는 이근 대위는 "가족 노출은 자제해, UDT 모든 것이 비밀, 예전에 했던 작전 때문에 비밀로 해야한다"며 보안을 강조했다.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 교육 프로그램 직접 짰다면서 "제작에 참여해 진짜 리얼로 진지하게 했으나 그렇게 웃길 줄 몰랐다"며 스스로도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 끝나고 긴급수술해, 한 여름 촬영 후 눈썹이 계속 눈을 찔러 염증까지 생겼다"면서 "미용목적으로 쌍거풀 수술은 아니다"며 긴급(?)하게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된 비화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이근 대위가 무서워하는 것에 대해 묻자 그는 "판단 착오로 부하들이 다칠까 가장 두렵다, 공익적인 것 말고 개인적인 건 없다"며 역시 진짜 사나이 면모를 보였다.  
MC들은 "예능 최초로 코로나19 완치자 출연"이라며 박태준을 소개했다. 완치 한 달 결과 후유증이 없다는 그는 "완치되고  싹 나았다"면서도 "후유증 없지만 후각과 미국이 아직 미복귀, 아직 안 돌아왔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라스 출연섭외 망설였다는 그는 "걱정도 됐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사회문제기 때문, 혹시나 말 실수할까 우려가 됐다"고 했고, MC들은 "완치자들이 무사히 일상에 복귀한 것도 보여줘야한다"며 응원했다. 
MC들은 박태준에게 "그래도 확진자로 욕 많이 먹었다더라"고 언급하자 그는 "확진사실을 가족에게도 비밀로 했는데 3일 후 기사가 나더라"면서 "욕을 심하게 받고 있더라, 수많은 사진 중 하필 턱스크 사진을 사용해, 하지만 SNS 2년 전 사진이다, 원망스러웠다"며 비화를 전했다.  
계속해서 박태준은 "지금까지 감염경로 몰라, 유일하게 집근처 카페와 분식집만 이동했는데 정말 억울했다"면서 "보건소에서 카드내역을 보면 감염경로를 봐도 다 집 50M이내, 보건소 직원도 도대체 어디서 걸린 거냐고 물어봤다, 지금도 감염원인을 모른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경증환자지만 확진자로 앰뷸런스로 이동했다는 박태준은 "간호사들이 치료소에서 대기하더라, 우주복같은 방호복입고 한 여름에 그 안에 땀이 범벅이었다"면서 "환자이면서도 어려모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해,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박태준은 "현재 웹툰 3개 연재 중, 바이러스 만화에 대해 창작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안겼다. 웹툰 인기 1,2,3 등을 휩쓸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면서 "수입 밝히지 않겠다고 했는데 기사에 나와있다"고 했고, 대략 17억 5천만원 정도 수익부자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태준은 3백억 쇼핑몰 CEO를 했던 과거 이력을 언급하면서 "멋있게 살았던 때, 4억 소녀라는 획기적인 광고문구가 화제가 됐고 어느샌가 연매출 2백억 소년으로 색안경 씌워져버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억은 맞으나 실이익은 아니었다고. 
 
3백억 쇼핑몰 어떻게 정리했는지 묻자 "예전이 비해 입지가 축소되었다, 보세 옷 인기가 떨어졌다"면서 "공장까지 확장했으니 쇼핑몰이 어려워졌다, 재고가 쌓이니 무서웠다,  당시 만화가는 돈 벌이가 안 됐을 때, 쇼핑몰 운영 중 만화가가 된 것, 꿈을 이루니 쇼핑몰에 소홀해졌다"며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박태준이 턱스크 논란부터 300억 CEO,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해 모두 공개한 가운데 무엇보다 이날 올해 혼인신고로 유부남이 됐다는 깜짝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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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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