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알칸타라, SK 상대로 16승 달성할 수 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08 00: 53

 5위로 밀려난 두산이 에이스 알칸타라를 내세워 SK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두산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시즌 맞대결 16차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산과 SK는 6~7일 1승1패씩 주고받았다. 
두산은 전날 패하며 5위로 밀려났다. 치열한 상위권 순위 다툼에서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가장 믿을만한 투수 알칸타라를 내세운다. 
알칸타라는 26경기에서 15승 2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 있다. 9월 이후 6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41로 더욱 안정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SK 상대로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08로 조금 부진한 편. 올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서는 1경기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SK 선발은 조영우다. 올해 3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다. 9월 중순부터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선발로 4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괜찮은 편이다. 3경기는 잘 던졌고, 지난 2일 키움전에서 4.2이닝 6실점으로 가장 안 좋은 기록을 보였다. 올해 두산전 성적은 3경기 4.1이닝을 던져 4자책,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두산은 전날 12안타 4볼넷에도 4점에 그쳤다. 중심타자들의 연결고리가 헐거웠고, 찬스에서 적시타가 부족했다. 알칸타라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야 한다. SK는 부상에서 복귀한 오태곤이 스리런 홈런, 최정이 끝내기 홈런포를 터뜨렸다. 홈런 타구가 많이 나오는 인천구장에선 선발 투수들은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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