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올 시즌 KT만 만나면 어깨를 쫙 폈다. 상대 전적 9승 5패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8일 사직구장에서 KT와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1승만 추가하면 KT전 10승을 채우게 된다. 베테랑 우완 노경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7패(평균 자책점 4.66).
올 시즌 KT와 한 차례 만나 1패를 떠안았다. 6월 21일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일 LG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짠물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긴 기세를 이어 KT전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KT는 우완 배제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는 등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던 배제성은 올 시즌에도 8승 4패(평균 자책점 4.14)로 순항 중이다.
배제성은 롯데전 4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챙겼고 4.84의 평균 자책점을 찍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