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참가' 베일, 복귀전 초읽기...베르바토프, "SON-케인에 베일 가세, 소름끼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0.08 06: 30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호흡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손흥민, 케인과 호흡을 맞출 베일의 모습에 큰 기대를 표했다. 베르바토프는 ‘벳페어’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은 점점 강해지고 있고, 베일이 가세하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라 내다봤다. 
손흥민, 케인, 베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은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한다. 시즌 초반 불을 뿜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에 베일까지 가세한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 꼽히는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다. 

[사진] 토트넘 SNS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4골, 맨체스터 유나이티전 2골로 EPL 4경기서 6골을 터뜨렸다. 도니믹 칼버트-르윈과 함께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케인은 어시스트 6개를 적립해 도움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빛을 발하면서 토트넘 역시 시즌 초반 8경기에서 6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손흥민은 이 기간 7골 3도움, 케인은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베일 역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일의 팀 훈련 참가 사진을 공개했다. 
베일은 지난달 임대 이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무려 7년 만에 복귀한 것.
베일이 토트넘으로 컴백했지만 아직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다. 9월 A매치 소집 때 당했던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베일은 10월 A매치 주간이 끝난 후 재개되는 오는 19일 웨스트햄과 EPL 5라운드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베르바토프는 현재 토트넘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베일의 가세로 위력이 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토트넘 경기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무엇 하나 뺄 것이 없을 정도다. 맨유가 11명이 모두 뛰었어도 토트넘이 쉽게 제압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베르바토프는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은 강해지고 있고, 조만간 베일이 가세하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라고 큰 기대를 걸었다./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