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으로 다수의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
8일 에픽게임즈는 라인게임즈의 차기작 4종(‘대항해시대 오리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언디셈버’ ‘프로젝트 NM’)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향후 개발하는 게임들에 대해서도 협업할 방침이다.
라인게임즈는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등 각 분야에서 다양성, 전문성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트’를 통해 쌓은 개발 노하우를 통해 ‘데스티니 차일드’ ‘엑소스 히어로즈’ 등을 서비스 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구축했다. 또한 자체 개발 콘솔 패키지 타이틀인 ‘베리드 스타즈’를 발매해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차기작 4종 중 하나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명작 ‘대항해시대’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MMORPG다. 오는 2021년 모바일, PC 등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어드벤처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오는 2022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국산 PC 패키지 타이틀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게임이다. 오는 2021년 모바일 및 PC 멀티 플랫폼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3인칭 슈터 RPG ‘프로젝트 NM’은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며, 오는 2022년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장르와 플랫폼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리얼 엔진에 대한 내부 만족도가 높다”며 “언리얼 엔진을 적용 중인 차기작 4종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인 라인게임즈의 핵심 차기작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라인게임즈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최고의 게임들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