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정리의 계절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신동훈, 김현종, 설재민, 장국헌(이상 투수), 조현수, 이찬우(이상 포수), 김상호, 김대륙(이상 내야수), 차혜성(외야수) 등 9명의 선수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이 가운데 김상호가 가장 눈에 띈다. 장충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12년 롯데에 입단한 김상호는 2016년 114경기 타율 2할9푼(366타수 106안타) 7홈런 56타점의 기록을 남기며 롯데의 1루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08/202010081716773912_5f7ecb6d119b9.jpg)
그러나 2018년 5월 청천병력같은 뇌종양 진단을 받고 잠시 그라운드와 멀어졌던 김상호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회복에 전념했고 병마를 극복했다.
김상호는 올 시즌 1군 무대는 한 번도 밟지 못했고 퓨처스리그 타율 1할5푼9리(69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