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4)가 2군 연습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전 마지막 조율을 마쳤다.
박병호는 8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파주 챌린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루수 수비는 7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 83경기 타율 2할2푼9리(275타수 63안타) 20홈런 58타점 OPS 0.831을 기록중인 박병호는 지난 8월 1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배재환에게 왼쪽 손등 사구를 맞아 미세골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 이후 천천히 복귀를 준비해온 박병호는 지난 7일 라이브 배팅에 이어서 이날 연습경기까지 소화하며 1군 복귀 전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박병호는 빠르면 오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군에 돌아올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