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브룩스 유니폼 입고 MVP 대리수상...웨스틴 유니폼도 공수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08 19: 15

 
 KIA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구단 지정병원인 ‘뷰티스 맑은피부과’가 시상하는 9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브룩스는 수상자격이 차고 넘쳤다. 9월 한 달 간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8⅓이닝 동안 28개의 탈삼진 포함해 평균자책점 0.95로 4승을 거두었다. 
8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시상은 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이 했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의 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브룩스를 대신해 주장 양현종이 상을 받았다.
양현종은 브룩스의 유니폼을 입고 수상했다. 
아울러 구단은 아울러 사고로 크게 다친 아들 웨스틴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특별제작해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웨스틴이 가장 좋아하는 유니폼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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