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SK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SK와 올 시즌 맞대결에서 12승 4패로 마쳤다.
두산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4안타를 폭발하며 10-0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6승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2회 9구 3K 진기록을 세웠다. 고종욱, 김성현, 박성한을 모두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BO리그 역대 7번째 진기록이었다.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는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일도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알칸타라가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페르난데스도 결정적인 홈런을 치며 타선을 이끌었고 중심 타자들이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