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시장 평가..."놀라운 베일 영입, 10점 만점에 10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09 00: 23

"베일, 아프지 않으면 분명 월드 클래스 선수".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19-2020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해 평가했다.
토트넘은 분주한 여름을 보냈다. 피에르 호이비에르, 맷 도허티,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하트,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등 다양한 선수를 영입했다.

양뿐만 아니라 질도 훌륭하다. 토트넘은 약점으로 평가 받던 양쪽 풀백과 중원 미드필더, 오른쪽 측면 공격수, 백업 중앙 공격수 등을 잘 해결한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런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모은 것은 베일의 리턴. 토트넘은 임대료 없이 베일을 데려왔을 뿐만 아니라 주급의 약 40%만을 부담하기로 레알 마드리드를 설득했다.
풋볼 런던은 "성공적인 협상을 이끈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베일의 무릎 부상이 발견된 이후 거래를 재협상 해서 부상 기간의 연봉은 레알이 부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베일의 가세로 토트넘은 최고의 폼을 자랑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에 날개를 달게 됐다. 득점이 편중됐던 이전과 달리 오른쪽 측면서 베일이 부활하면 토트넘 구단의 역대급 공격진이 완성되는 것.
풋볼 런던은 "분명 나이(31살)는 있지만 베일은 지난 시즌 거의 뛰지 않아서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 만약 베일이 제 기량을 보이면 그는 분명 월드 클래스 선수다"라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베일 영입의 가장 큰 메리트에 대해서 "아마 그로 인해서 토트넘의 프리킥 공격은 분명히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놀라운 복귀"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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