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경기라서 어려움이 많았다. 파트별 코치들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키움 타선은 오랜만에 활화산 같은 타격을 보여줬다. 이정후가 3안타 경기를 하며 활약했고 러셀과 김혜성은 나란히 2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과 이지영 역시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2회에만 9득점을 기록하며 빅이닝을 만든 키움은 그대로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가져갔다.

손혁 감독의 갑작스러운 자진 사퇴로 키움 지휘봉을 잡은 김창현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 초반에 빅이닝을 만들어준 덕분에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불펜투수들도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른 김창현 감독대행은 “김독대행으로 첫 번째 경기라서 어려움이 많았다. 파트별 코치들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오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남은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