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동점 만든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한화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13-6 대승을 거두었다.
선발 김민우는 1회 4점을 내주었으나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전의 발판을 놓었다. 타선은 4-4 팽팽하던 5회 6점을 뽑아 승기를 쥐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1회말 4실점으로 출발이 좋지는 않았지만 2회와 3회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광민, 이용규 등 베테랑들이 공수주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중심을 잡아줬고, 최재훈과 박정현도 필요한 순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활약해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타선의 지원이 없었던 김민우가 오랜만에 야수들의 덕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