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서현, ♥︎고경표에 사기 결혼 당했다..잠적 '충격'[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0.08 22: 51

‘사생활’ 서현이 믿었던 고경표에게 배신을 당했다. 사기 결혼에 걸려들면서 반전이 이어졌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2회에서는 차주은(서현 분)과 이정환(고경표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차주은은 이정환에게 정체를 숨기고 속였지만 좋아하게 됐고, 연인사이가 됐다. 차주은은 이정환의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까지 결심했다. 
아빠 차현태(박성근 분)의 복수를 하려던 차주은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정복기는 차주은이 입사할 때부터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차주은은 정복기를 속인다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을 알고 속아준 척 하고 있었던 것. 정복기는 돈을 써서 차주은이 고소당하도록 만들었다. 

차주은이 경찰에 잡힌 사이 강력반 형사 출신의 양인숙(윤사봉 분)이 그녀를 찾아왔다. 양인숙 역시 차 목사에게 투자를 했던 인물로 정복기의 정체를 알고 싶어 했다. 차주은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재욱(김영민 분)이 손을 써서 박 차장의 자살인 척 죽음으로 몰았던 것. 박 차장은 차주은 고소인 중 한 명으로 피해자 한 명이 사망하면서 실형을 피할 수 없게 된 것. 차주은은 양인숙에게 정복기를 잊지 말자고 말했다. 
1년 후 출소한 차주은에게 한손(태원석 분)이 찾아왔다. 한손은 방황하는 차주은에게 밥을 사주고 머물 곳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또 차주은이 쓸 수 있도록 카드를 남겨두기도 했다. 차주은은 한손이 준 카드로 쇼핑을 하며 변신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공허함을 느끼면서 서럽게 울었다. 
차주은은 출소 후 양인숙을 찾아가 장복기에 대해 물었다. 양인숙은 장복기의 소식을 들을 수 없다고 말하며 차주은을 달래려고 했다. 차주은은 절친한 친구 장민정(장진희 분)을 만나러 갔다. 함께 술을 마시던 두 사람 앞에 이정환이 등장했다. 이정환이 차주은에게 관심을 표현했지만 차주은은 교도소에 대해 언급하며 거절했다.
차주은은 집에 찾아온 한손에게 ‘다큐 배우’ 은퇴하겠다며 함께 일하자고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민정과 함께 미용 기술을 배우러 다녔다. 그러나 결국 한손과 함께 일하게 됐다. 일을 시작하면서 차주은은 우연히 이정환을 다시 만났다. 이정환은 다시 만난 차주은을 반가워했고, 당황한 차주은은 USB를 넘겨받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
차주은은 한손이 시키는 대로 다큐 배우를 하게 됐다. 대기업 사원으로 위장해 한 달 동안 정상적으로 출근해야 했다. 차주은은 출근 후 점심시간에 음식점에서 이정환과 다시 만났다. 이정환은 차주은의 밥을 먹고 커피를 사준다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드러냈고, 저녁을 함께 먹자고 말했다. 차주은은 이정환이 자신과 같은 과인지 걱정하면서도 궁금해했다. 
결국 차주은은 이정환과의 저녁 약속에 나갔다. 이정환은 차주은에 대한 관심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차주은은 그런 이정환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고 거리를 걸으면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며 첫 입맞춤을 나눴다. 
이정환에게 호감을 느낀 차주은은 한손에게 한 달이 아닌 1년 동안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환과 차주은의 사이는 더욱 깊어졌고 이정환은 차주은에게 부모를 소개해줬다. 차주은은 이정환이 사전에 언급 없이 부모와의 자리를 만든 것에 대해 당황했지만 이내 연기력을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 
부모를 만난 후 이정환은 차주은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청혼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회사는 물론 고아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던 차주은은 이정환이 프러포즈를 하기도 전에 거절의 뜻을 드러냈다. 이정환은 애써 씁쓸한 마음을 감추려고 했고, 차주은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이정환을 보며 그의 마음을 받기로 했다. 이정환은 무릎을 꿇고 차주은에게 반지를 끼워주면서 프러포즈했다. 
차주은은 이정환에게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결혼을 결심했다. 차주은은 아빠 차현태를 찾아가 결혼을 한다며 행복해지겠다고 말했다. 엄마 김미숙(송선미 분)을 찾아가서도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5000만 원을 부탁했다. 김미숙은 딸에게 차갑게 대하면서도 부탁한 돈을 해주며 사채 이자라고 엄포를 놓았다. 
결혼식 당일, 이정환은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정환 역시 차주은을 속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차주은에게 소개해준 부모부터 신랑 측 하객까지 모두 가짜였다. 장민정은 차주은에게 이정환에게 속은 것이라며 사기 결혼이라고 말했다. 
진실을 숨긴 채 이정환에게 빠져들었던 차주은, 그런 차주은을 속인 이정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seon@osen.co.kr
[사진]JTCB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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