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남' 포그바, "맨유서 뛰는 것 즐겁지만 레알은 내 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09 14: 45

폴 포그바가 다시 한 번 '밀당'을 시도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는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이적 이후 크고 작은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포그바는 2021년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을 이야기했으나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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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이 미뤄 지면서 연례 행사처럼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레알 이적설이 다시 나오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서 뛰고 있는 포그바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다시 애매한 발언을 남겼다.
포그바는 우크라이나와 친선전이 끝난 이후 기자 회견에서 "맨유의 초반 시작은 좋지 않다. 이겨서 클럽이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돕겠다"라고 다짐했다.
재미있게도 포그바는 현 클럽에 대한 충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꾸준한 이적설에 대해서 "모든 선수는 레알에서 뛰고 싶어한다. 내 꿈이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뛰는 것이 재밌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아직 재게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지금은 내 폼을 끌어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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