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9월의 골은 'SON 세상'..."후보 5개 중 손흥민 2골 - 2도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09 05: 18

토트넘 9월 약진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9월 이달의 골 후보들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2개의 골을 올리며 그간 활약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서 7골 3도움을 기록한 개막 후 6경기 만에 1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또한 리그 5~6호 골을 잇따라 신고하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재차 리그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9월 20일 있었던 사우스햄튼과 리그 경기서 손흥민은 홀로 4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선수들의 활약 덕에 토트넘은 9월 지옥의 일정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에 합류했고 카라바오컵서 첼시를 꺾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9월 팀 성적에 대해 "중요한 골들이 많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UEL 득점을 도왔다. 케인 역시 사우스햄튼전 손흥민의 포트트릭(4골)을 모두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토트넘 9월의 골 후보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손흥민의 사우스햄튼 첫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이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만들어낸 골들도 연이어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있었던 KF 슈켄디야와 3차 예선서 손흥민이 기록한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과 케인의 쐐기골도 토트넘 이달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5개의 후보 중 손흥민이 관여하지 않은 것은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카라바오컵 첼시전서 나온 라멜라의 골이 유일했다.
이달의 골 후보 5개 중 4개에서 나타난 손흥민의 흔적. 이를 통해 9월 토트넘 지옥의 일정서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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