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발목 잡힌 밀란 더비..."즐라탄 재검사도 양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09 09: 15

밀란 더비가 코로나에 홍역을 앓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AC 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재검사에서도 코로나 양성이 나왔다. 그는 밀란 더비 출전이 불투명하다"
즐라탄은 지난 9월 24일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그는 당시 SNS에서 "코로나가 감히 나에게 도전을 걸어왔다. 무모하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아쉽게도 즐라탄이 코로나에 발목이 잡혀 그라운드에 뛰지 못할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즐라탄은 여전히 코로나 검사서 양성으로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서 즐라탄은 오는 18일에 열리는 밀란과 인터 밀란의 '밀란 더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밀란뿐만 아니라 인테르도 밀란 더비에 제 전력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와 밀란 슈크르니아르가 모두 코로나 양성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시즌 첫 밀란 더비는 양 팀 주전 공격수와 수비수들이 코로나에 걸려 불투명하게 됐다. 
한편 양 밀란을 제외하고도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코로나로 인해 다시 중단 위기에 놓인 상태다. 이미 제노아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다른 감염자가 나왔단 나폴리의 경우 유벤투스전 참석을 거부해서 0-3 몰수패를 당하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 세리에 A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된 선수는 26명에 달한다.
/mcadoo2so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