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완벽 조화' ATL, MIA에 3연승...19년 만에 NLCS 진출 [NLDS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고 19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애틀랜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7-0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애틀랜타의 투타 균형은 완벽에 가까웠다. 선발 카일 라이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애틀랜타는 3회 빅이닝을 장식하며 초반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과 2루 도루, 프레디 프리먼의 좌전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애틀랜타는 마르셀 오즈나의 우중간 안타, 트래비스 다노의 우중간 2루타 그리고 댄스비 스완슨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점을 먼저 얻었다. 

4회 2사 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 프레디 프리먼의 좌중간 안타 그리고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1점을 추가했다. 5회 1사 후 오즈하이노 알비스, 댄스비 스완슨, 아담 듀발의 연속 안타로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프레디 프리먼(4타수 2안타 1득점), 마르셀 오즈나(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트래비스 다노(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댄스비 스완슨(3타수 2안타 2타점)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식스토 산체스는 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코리 디커슨은 마이애미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3안타를 때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