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EPL 4경기 무득점 베르너, 손흥민에게 교훈 얻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09 11: 57

이적 첫 해 무득점이 길어지는 티모 베르너(첼시)가 손흥민(토트넘)에게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영국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너가 첼시의 슈퍼 스타가 되기 위해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올 여름 5300만 유로(약 71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무득점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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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만 34경기에 나서 28골을 터트린 독일의 특급 골잡이다. 기대와는 다르게 무득점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고심이 깊다.
손흥민도 독일에서 잉글랜드로 넘어온 첫 해인 2015년 고전했다.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8경기에 나섰지만 4골에 그쳤다. 이후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도 토트넘 입단 후 리그 첫 10경기서 1골, 2015-16시즌 4골에 그쳤다”면서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라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주목했다.
베르너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17일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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