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3전 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다저스는 시리즈 3승을 거두고 가뿐하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윌 스미스는 6타수 5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 선수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한 것은 윌 스미스가 처음이다. A.J. 폴락과 작 피더슨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사진] LA 다저스 윌 스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09/202010091332772300_5f7fe81ab907c.jpg)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올라온 아담 콜라렉은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훌리오 유리아스가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2회초 무사 2, 3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1 동점을 만들었고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코리 시거의 안타와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저스틴 터너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A.J. 폴락의 1타점 적시타와 작 피더슨의 2타점 적시타로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회에는 윌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 1사 1, 3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무키 베츠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8-2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훌리오 유리아스의 보크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토미 팸-쥬릭슨 프로파-윌 마이어스가 모두 침묵하며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9회초 윌 스미스의 2타점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2타점 3루타로 12-3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딜런 플로로가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오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돌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