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LG, 라모스와 윌슨의 부상 복귀 시점은?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09 16: 42

LG 트윈스가 시즌 막판 외국인 선수의 부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투수 윌슨과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져 있다.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NC전을 앞두고 라모스와 윌슨에 근황에 대해 말했다. 라모스는 최근 발목 부상으로 쉬다가 복귀 첫 날에 다시 부상이 악화돼 부상자명단에 재차 등재됐다. 
류 감독은 "라모스가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는 없다. 이번 주말까지는 안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지난 6일 삼성전에 지명타자로 출장했다가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발목 상태가 안 좋아져서 치료 중이다. 

윌슨은 팔꿈치 충돌증후군 부상으로 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KT전 도중 부상으로 자진 강판한 윌슨은 염증과 통증 완화를 위해 주사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일주일 후에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류 감독은 "윌슨은 일단 이달말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 병원 검진에서 일주일 후에 보자고 했으니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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