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가 다시 공을 던진다.
재활 중인 구창모의 구체적인 복귀 시나리오가 나왔다. 이동욱 감독은 9일 잠실 LG전에 앞서 구창모의 근황을 설명했다.
7월말 왼팔 전완부(팔뚝) 골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구창모는 9일 창원 재활조 훈련에서 50m 캐치볼을 실시했다.

이 감독은 "오늘 캐치볼 50m 거리를 던졌다. 50개 던졌다고 하더라. 내일은 쉬고 모레는 60-70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할 계획이다. 그러고 나면 화요일에 불펜 피칭 30개를 던지기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구창모가 정규 시즌에 복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시즌 막판에 들어와서 한 번 던지고,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본다. 시즌에서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 선수는 항상 지켜봐야 한다. 몸 상태를 계속 지켜보면서 복귀 날짜가 정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구창모는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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