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하면 활력이 없네요"…'PS 조기 탈락' 다르빗슈, 2021 준비 돌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0.09 20: 21

“훈련을 하지 않으면 의욕이 없다.”
다르빗슈 유(34)는 2020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가운데 12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가을야구는 짧기만 했다.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온 다르빗슈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1차전도 내줬던 컵스는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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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시즌을 마친 다르빗슈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서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 “다르빗슈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 시즌과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며 다르빗슈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너클커브가 좋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뒤 “10일 정도 쉬려고 했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생활에 활력이 없다. 내일부터 운동을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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