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물 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내년 여름을 고대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365'는 ESPN 등 축구 매체들의 기사를 인용, 제이든 산초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장기 계획을 위해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엘링 홀란드까지 동시에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생 도르트문트 듀오 산초와 홀란드는 맨유에게 모두 '아픔'이다. 산초는 이번 여름 영입 1순위였다. 이적 기간 통째로 산초 영입에 집중할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가 정해 놓은 이적료 1억 800만 파운드(약 1605억 원)에서 한 발도 물어서지 않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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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앞선 지난 1월 맨유가 맹렬하게 메달렸다. 황희찬(라이프치히),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과 함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3인방으로 활약했던 홀란드는 맨유행 대신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도르트문트가 지불한 이적료가 1800만 파운드(약 268억 원) 정도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맨유에게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전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원하고 있는 자원이라고 강조하면서 맨유는 여전히 산초와 홀란드를 주요 영입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솔샤르 감독은 장기적인 계획에 반드시 산초와 홀란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