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관중 허용, 입장료 천정부지...가장 싼 티켓이 45만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0 08: 02

메이저리그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모든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포스트시즌 역시 현재 무관중 경기로 진행중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관중 1만 1500명 입장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미국매체 LA 타임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LA 다저스 경기를 볼 수 없지만 수 백 달러를 들인다면 텍사스에서 다저스 경기를 볼 수 있다”라며 이 소식을 전했다. 

[사진] 글로브 라이프 필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1차전 티켓은 이미 모든 티켓이 매진됐고 2차전과 3차전 티켓은 70달러(약 8만원)에 판매중이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 스텁허브에서는 1차전 티켓이 최소 89달러(약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안전 프로토콜에 따르면 티켓은 4인 1조로만 판매된다. 각 그룹은 최소 6피트(약 183cm) 이상 떨어져 앉도록 자리를 배정받는다. 1인당 최소 89달러에 거래중인 티켓은 4인 기준 수수료를 포함해 448달러(약 5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월드시리즈 티켓은 더욱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이미 모든 티켓이 매진된 가운데 스텁허브에서의 재판매 가격은 1인당 최소 394달러(약 45만원), 수수료를 포함한 4인 기준 2070달러(약 239만원)에 달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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