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뒷담화가 이어지고 있다.
수아레스는 10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의 '90 미누토'에 출연,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왜 이적을 시켰는지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6년 동안 있으면서 198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난달 거의 강제로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다. 바르셀로나가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절감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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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아레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는 "메시로부터 나를 멀리 떼놓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메시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그들을 짜증나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마 그들은 메시가 나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길 원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이 그 팀을 해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어떤 이유도 찾지 못하겠다"고 씁쓸해 했다.
수아레스는 "우리는 경기장에서 계속 서로를 찾았다. 하지만 그것은 팀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아마 그들은 메시가 좀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경기하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랬을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경기를 잘했던 우리를 갈라놓을 이유가 없다"고 황당해 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이적과 관련해 "모순이 많다"면서 "금전적인 문제라면 해결책을 찾았을 것이고 스포츠 문제라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일갈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