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가 대승을 신고했다.
콜롬비아는 10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첫 승에 성공한 콜롬비아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함께 나란히 승점 3을 올린 것은 물론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남미예선은 상위 4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고 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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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콜롬비아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6분 사파타의 선제골로 앞선 콜롬비아는 전반 26분과 전반 추가시간 무리엘의 연속골로 여유있게 앞섰다. 후반에는 양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작년 11월 에콰도르와 치른 친선전 이후 11개월만에 경기를 치렀다. 작년 11월 치른 페루전과 에콰도르전에 이은 A 매치 3연승이다.
이란대표팀을 오래 맡으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케이로스 감독은 작년 2월 콜롬비아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작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까지 진출한 케이로스 감독은 콜롬비아에서 이날 경기 포함 15경기를 치러 9승 4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 작년 3월 한국서 벤투호와 가진 친선전에서는 1-2로 패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