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원태인, 어제 침착하게 잘 던졌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0 14: 44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원태인의 구위 회복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태인은 9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다. 지난달 22일 창원 NC전 이후 17일 만에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원태인의 총 투구수 10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1개. 최고 144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를 확인하는 계기였다.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허삼영 감독은 10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텨줬고 어제 침착하게 잘 던졌다. 1,2회 수비 실책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평정심을 빠르게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김호재(유격수)-최영진(3루수)-김지찬(2루수)-김헌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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