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슈퍼 백업' 최영진, 드디어 1군 복귀...강한울 말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0 14: 51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돼 전력에서 이탈했던 최영진(삼성)이 드디어 1군 무대에 돌아왔다. 
최영진은 7월 26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4-6으로 뒤진 6회초 2사 1,2루서 김지찬 대신 타석에 들어선 최영진은 김기훈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를 때렸으나 유격수 정면을 향했다. 최영진은 추격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 뛰다가 1루 베이스를 밟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삼성 최영진이 LG 임창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최영진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1차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2차 검진에서 인대가 손상돼 한달 이상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최영진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10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합류했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 최영진과 더불어 김재현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전천후 내야수 강한울은 가벼운 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9일 훈련 도중 목 통증을 느껴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전했다. 양우현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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