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준의 선발 등판은 신의 한수! 허삼영 감독, "자신감 향상 확연히 느껴져"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0 15: 03

"선발 등판 이후 자신감을 얻은 게 확연히 느껴진다". 
장필준(삼성)에게 4일 창원 NC전 선발 등판은 새로운 전환점이었다. 장필준은 2015년 프로 데뷔 후 줄곧 계투 요원으로 활약해왔으나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하는 바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선발 출격 기회를 얻었다. 
2016년 5월 3일 대구 넥센전 이후 161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떠안았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케 하는 투구였다. 

6회말 무사에서 삼성 장필준이 역투하고 있다./sunday@osen.co.kr

장필준은 9일 대구 롯데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선발 원태인에 이어 7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장필준은 이병규, 정훈, 딕슨 마차도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4일 창원 NC전 선발 등판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 
허삼영 감독은 10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 등판 이후 자신감을 얻은 게 확연히 느껴진다. 1이닝을 자신있게 던졌다는 자체에 만족한다. 선발 등판이 좋은 영향을 미쳤다. 다음에 또 선발 등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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