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의 탄탄함이 박령우 이신형 등 타 종족 강자들에게도 통했다. 조성호가 이신형을 꺾고 6시즌 연속 GSL 8강에 합류했다.
조성호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3' 16강 D조 이신형과 승자전서 초중반 효과적인 공략을 통해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조성호는 2019 GSL 시즌1부터 여섯 번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성호는 박령우와 첫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 상대는 이병렬을 제치고 올라온 이신형. 이신형과 승자전은 앞선 박령우전과 달리 조성호의 페이스대로 풀렸다.

밴시 배제 이후 거신을 활용해 승자전 기선을 제압한 조성호는 2세트 '이터널 엠파이어'에서는 '점멸 추적자'로 이신형의 자원 채취를 마비시키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