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기록이라고 들었는데 해내서 더 기쁘다."
6시즌 연속 GSL 8강 진출을 해낸 조성호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박령우 이신형 이병렬 등 우승자들의 틈바구니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오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조성호는 1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GSL 시즌3' 16강 D조 이신형과 승자전서 초중반 효과적인 공략을 통해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조성호는 2019 GSL 시즌1부터 여섯 번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 나선 조성호는 "6시즌 연속 8강 진출이 처음이라 들었다. 첫 기록을 해내서 더 기쁘다"고 8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신형이형이 하나를 잘하는데, 너무 잘한다. 그래서 그 점을 맞춰서 준비해왔다. 령우와 경기는 이길 줄 몰랐는데, 이겨서 얼떨하기도 하다.
조성호는 "8강서 (조)성주가 너무 잘해서 어렵기는 하겠지만, 마음 편하게 먹고 경기에 임하겠다. 오늘 경기 대진이 어려워서 마음 편하게 먹고 왔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 이번 시즌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