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정재용의 의지, "버티면 돼!"를 통한 무실점 5연승 [오!쎈 대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0 18: 17

"제주전까지 패하지 않고 맞대결서 승부를 펼쳐야 한다". 
수원FC는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15승 3무 5패 승점 48점으로 경기가 없던 제주를 넘고 1위에 올랐다.
결승골을 터트린 정재용은 "감독님께서 경기 펼치기 전 자신감을 갖고 임하라고 하셨다.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해서 굉장히 기분 좋았다. 발에 맞았을 때 날아가면서 골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것으로 믿었다. 동료들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 "슈팅 시도한 뒤 공이 정말 잘 보였다. 빠르게 들어간 것이 아니라 느리게 보였다"면서 "제주에 있는 선수들과 가끔 대화 하는데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 경기 승리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믿는다.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재용은 "제주와 경기서 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동장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고 밀릴 때 선수들끼기 버티자고 이야기 한다. 수비에서 잘 막아내면 골을 넣어줄 선수가 있다고 믿고 있다. '버티면 돼!'를 통해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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