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승헌이 인생투를 선보였다.
이승헌은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시즌 3승째. 롯데는 삼성을 1-0으로 꺾고 지난 7일 사직 KT전 이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승헌은 경기 후 "첫 경기에서는 1군과 2군의 차이를 실감했었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보니 점점 적응되고 편해지고 있다. 승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가는 중이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10/202010102004772313_5f8195d667079.png)
이승헌은 이어 "오늘은 상대에 우타자가 많아 체인지업 보다는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던게 주효했다. 사실 결과는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잘 할 수 있는데 집중하려 한다. 남은 경기에서 부상 없이 던지며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문회 감독은 "선발 투수 이승헌이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뒤이어 나온 불펜진도 제 몫을 다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연패를 끊어내는 승리를 따낸 선수단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