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28, 토트넘)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시즌 초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2020-2021시즌 초반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초반 매서운 득점 페이스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당당히 기사의 메인 사진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유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토트넘은 맨유를 6-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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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은 데 이어 맨유를 격파하며 6골로 EPL 공동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풋볼365가 주목한 것은 손흥민의 유효 슈팅과 키패스 능력이다. “손흥민에겐 엄청난 시즌이다. 매경기 유효 슈팅 혹은 키패스를 6개나 기록했다”라며 시즌 초반 리그에서만 6골 1도움을 적립한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이런 폼을 유지하면 손흥민을 막을 수 없다”라며 “같은 포지션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버튼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있다. 하지만 이 포지션의 주인은 손흥민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함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역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호이비에르는 안정적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방향을 전환하는 패스를 통해 토트넘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그밖에 에버튼의 4연승을 이끌고 있는 루카 디뉴와 히샬리송, 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마스터’ 케빈 데브라위너 등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