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의 철학을 듣고 맨유 입단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에딘손 카바니는 11일(한국시간)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대화를 통해 입단하게 됐다. 진실한 대화를 통해 철학을 듣고 맨유에 입단했다”면서 “동료를 위해 헌신하고 경쟁하는 팀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자기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입단했다”고 밝혔다.
카바니는 2020-2021시즌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자유 계약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겨울 파리 생제르맹(PSG)와 계약이 만료된 후 7개월 동안 무적 신세였지만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맨유의 부름을 받았다.

카바니는 팔레르모, 나폴리, PSG를 거친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다. 184cm의 큰 키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공격수다. 7개월 동안 공백에 우려 섞인 시선들이 있지만 활력 넘치는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특히 카바니는 2007년 데뷔 후 크리스티아누 호나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카바니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에서 뛸 예정이다.
한편 카바니는 “맨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모든 것을 쏟아내고 팀을 위해 뛰겠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