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막판 탈꼴찌 경쟁 SK, 위닝시리즈 확보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11 07: 17

위닝시리즈를 낚아라.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최종전 16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SK가 2-1로 승리해 설욕했다. 3연전의 위닝시리즈를 놓고 마지막 대결이다. 올해는 KIA가 9승6패로 우위를 점했다. 
KIA는 5위 두산에 4.5경기 차로 뒤져있다. 남은 17경기에서 뒤집기는 어렵다. 역전 5강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적만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 SK는 한화와 탈꼴찌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1승이 절실하다. 

KIA는 에이스 드류 가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0승6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24번의 선발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12회 작성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SK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을 거두었지만 평균자책점 7.59로 높다. 
SK는 이건욱을 예고했다. 24경기(선발 22경기)에서 6승10패, 평균자책점 5.71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5회에 그쳤다. 개막 초반부터 선발투수로 변신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1경기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양팀 타선이 모두 침체기에 있어 투수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KIA는 전날까지 10경기 총득점이 29점에 불과했다. SK도 10경기에서 39점에 그쳤다. 
관심은 KIA 프레스턴 터커와 SK 최정의 홈런포 가동여부이다.
터커는 9월 20일 한화전에서 29호 홈런을 날린 이후 18경기째 아홉수에 걸려있다. 외국인최초로 30홈런-100타점에 1홈런-4타점을 남겨놓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최정도 30홈런에 2개를 남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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