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잘 던지고도 승운 없었던 라이블리, 이번에는 5승 사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0.11 09: 36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 힘이 빠질 수밖에. 
라이블리가 11일 대구 롯데전에서 5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12일 LG를 상대로 8이닝 1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승수를 추가한 뒤 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라이블리는 롯데와 좋은 기억이 있다. 7월 18일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지각 첫승을 신고했다. 최근 기세를 이어간다면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30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늘 그렇듯 야구라는 게 투수만 잘한다고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타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도 0-1 영봉패를 당했다. 한 방이 터졌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듯. 
롯데는 우완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7패(평균 자책점 4.29). 삼성과 세 차례 만나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79.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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