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WS 우승 도전’ TB, 1차전 선발 스넬 출격…HOU 발데스와 맞대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11 10: 04

최지만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27)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탬파베이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CLS 1차전 선발투수로 스넬을 예고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넬은 올 시즌 11경기(50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1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5⅔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탬파베이 블레이크 스넬(왼쪽), 휴스턴 프람버 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 타율 2할2푼2리(18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OPS 0.808을 기록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높은 출루율(0.364)과 장타율(0.444)로 내실있는 활약을 해주고 있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 탬파베이(40승 20패 승률 0.667)에 도전하는 휴스턴(29승 31패 0.483)은 프람버 발데스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3년차 투수인 발데스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2경기(12이닝) 2승 평균자책점 1.50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구원등판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미친 듯한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6경기 타율 5할(20타수 10안타) 4홈런 12타점 OPS 1.715를 기록하며 휴스턴의 ALCS 진출을 이끌었다. 
두 팀은 지난해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만났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고 결국 휴스턴이 3승 2패로 승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까지 해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