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 양현종처럼 던지면 좋겠지만..." 류중일 감독의 진심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10.11 11: 53

 LG 트윈스가 6연승에 도전한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선두 NC와 시즌 맞대결 15차전을 갖는다. LG는 최근 5연승의 상승세, NC 상대로 더블헤더 포함 3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LG의 선발 투수는 남호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25다. 지난해 입단한 남호는 지난 9월 데뷔전을 치렀고, 2번째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삼성전에서 프로 첫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에서 신인 이민호(6이닝 무실점 노디시전)와 김윤식(5이닝 3실점 승리)이 잘 던지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은 남호가 깜짝 활약의 바톤을 이어받을지 관심사다. 
류중일 감독은 웃으며 "오늘 남호는 양현종처럼 던지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내비쳤으나, "남호에게 뭘 바라겠나. 마운드에서 즐기고, 자기 공을 던지는 것 밖에 없다. 얻어 맞든 잘 던지든 후회없이 던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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