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철렁?' 햄스트링 세 번 다친 김선빈, 고관절 통증에 라인업 긴급교체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10.11 13: 02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2)이 고관절 통증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선빈은 11일 SK 와이번스와의 광주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애당초 윌리엄스 감독이 구성한 타순에는 들어가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잦은 김선빈이 갑자기 오른쪽 고관절 통증을 호소해 긴급하게 뺐다. 고졸루키 홍종표가 대신 2루수로 나섰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전 경기 수비에서 다이빙캐치를 하다 통증이 생겼다. 어제도 통증이 조금 있었으나 출전했다. 오늘도 통증이 있어 조심하는 차원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선빈은 올해 유난히 부상이 잦다. 6월과 7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고, 8월에는 같은 부위 부상이 재발해 보름동안 이탈했다. 
뛰어난 타격능력으로 타선을 이끌었지만 잦은 부상 이탈로 공격력에 주름살이 안겼다. 윌리엄스 감독에게는 부상 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정도이다. 
이번 고관절 부상은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아직 시즌은 남은 만큼 또 다른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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