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호랑이의 부침은 손흥민에 달려있다".
일본 풋볼채널은 11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대표팀 주력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풋볼채널은 "절대적인 손흥민 그리고 젊은 센터백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채널은 "2019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새롭게 대표팀 재건을 꾀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주력선수들에 대해 소개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선수들은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을 시작으로 포백 수비진에는 이용(전북), 김민재(베이징),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진수(알 나스르)로 구성됐다. 중원에는 황인범(루빈 카잔),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선정됐다. 공격수로는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의조(보르도),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손흥민에 대해 풋볼채널은 "한국이 자랑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 완벽한 에이스인 그는 양발을 모두 잘 쓰고 스피드, 기술, 슈팅 센스 모두 일품이다. 현역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면서 "그에게 거는 기대는 정말 대단하다. 아시아 호랑이의 부침은 손흥민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에 대해서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라치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러시아 월드컵 때 부상으로 빠졌지만 현재 한국 대표팀의 불가결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