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프로 첫 완봉승을 기념해 동료들에게 햄버거 세트 65개를 돌렸다.
켈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NC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에 햄버거 세트를 선물로 돌렸다.
켈리는 "팀 동료들 덕분에 커리어 첫 9이닝 완봉승을 기록했다"며 "조금이라도 동료들과 기분 좋게 남은 시즌을 끝내자는 의미로 한 턱 쐈다. 정말 진심으로 우리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LG 트윈스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0/11/202010111338778130_5f828d6983586.jpeg)
켈리는 지난 9일 NC전에서 9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3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켈리는 "미국에서 완봉을 한 적은 있는데, 7이닝 경기였다. 9이닝 완봉은 처음이다"며 "빅리그 데뷔전, KBO리그 데뷔전과 함께 오늘 완봉승 경기는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된다. 동료 수비의 도움으로 운 좋게 완봉승을 거둔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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