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에 긴장없다' 엄원상, "욕심 없지만 더 스피드 발휘할 것" [오!쎈 파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11 17: 00

"욕심 없지만 스피드 더 발휘하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2020 하나은행컵 친선경기 2차전을 치른다. 9일 열린 1차전은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1차전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던 엄원상은 “크게 욕심은 없다. 이 팀에서 저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고자 한다. 스피드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2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차전에서 송민규가 골을 터트리며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송민규와 엄원상은 K리그에서 영플레이어상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엄원상은 “(송)민규가 골을 넣어서 축하할 일”이라며 “민규가 잘하는 것이 있고 저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제가 잘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팀 경기보다 확실히 템포가 빨랐다. 템포가 빨라서 밖에서 적응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 (조)영욱이가 전반전에 열심히 뛰어줘서 후반에 상대가 지쳐서 쉽게 했던 것 같다”면서 “벤투 감독 의식은 안된다. 여기서 잘하다 보면 어느 팀에서든 뽑힐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